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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필리핀 나눔여행' 캠페인 진행

태풍피해복구기금, 헌 옷 및 생필품 기부 캠페인 등 운영

[kjtimes=장진우 기자]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는 7일 필리핀으로 향하는 여행객 1명당 1달러를 적립해 필리핀 지역사회를 돕는 '필리핀 나눔여행'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태풍 하이옌이 할퀴고 간 필리핀은 당시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던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등 주요 관광도시들을 중심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그 결과 필리핀 여행수요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하나투어는 여행을 통해 필리핀 현지인들을 돕는 캠페인을 기획, 하나투어를 통해 필리핀으로 향하는 여행객 1명당 1달러 씩 별도 기금을 적립해 오는 2월말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으로 여행객들은 여행을 즐기는 동시에 여행지에도 희망을 주는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금적립현황은 하나투어의 필리핀상품 여행일정표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하나투어는 헌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생필품을 모아 전달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에 기부하고자 하는 물품들을 사전에 하나투어로 보내거나, 사전 예약으로 여행 중 마닐라 적십자사에 직접 방문해 전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기부한 물품들을 현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필요한 지역으로 나누어 주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난 해 필리핀에 태풍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00만페소(2500만원)를 전달한 것을 비롯, 어려움을 겪는 지역들에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보내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