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KB카드 영업정지 영향 제한적일 것"-한국투자

[kjtimes=장진우 기자] KB카드의 영업정지가 KB금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도 '매수와' 4만 8000원을 유지했다.

 

23일 한국투자증권 이고은 애널리스트는 "금융위원회가 3개월동안 KB국민, NH농협, 롯데카드에 대해 신규카드 발급 및 신규카드론을 금지하는 영업조치를 내릴 전망"이라며 "이번 사태로 인한 비재무적 및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있어 중요한 건 이후 KB카드를 주력카드로 사용하던 고객들의 변심"이라며 "KB카드의 비율은 체크카드가 75%, 신용카드가 25%이고, 체크카드 특성상 다른 카드로 갈아타기가 쉽지 않아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인해 KB카드 뿐 아니라 금융업계 전반적으로 개인정보 관련한 보안시스템이 강화될 것"이라며 "영업정지로 인한 재무적 영향은 약 90억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규카드 발급 축소로 인한 수익성 하락은 미미하고, 신규카드론의 경우 3개월 영업정지시 2% QoQ 성장만큼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기회비용은 90억원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