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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소비트랜드 '체험마케팅' 교육업계에도 영향

[kjtimes=장진우 기자] 경기불황으로 현명한 소비가 강조되면서 전자ㆍ유통업계 등에서 흔히 진행되던 '체험 마케팅'이 교육업계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체험 마케팅은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 현명한 소비를 돕는다는 면에 있어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


소비자들의 충동적인 제품 구매가 줄고 제품을 직접 사용한 뒤 구매를 결정하는 합리적인 소비자 비중이 늘어나자 체험 마케팅이 유통업계뿐 아니라 교육업계까지 확대돼 이뤄지고 있다.

 

자녀의 교육만큼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데 교육 콘텐츠의 경우, 아이의 학습능력 등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는 만큼 학부모들은 학습 프로그램과 교육 콘텐츠의 선택에 있어 신중함을 기하는 경우가 많다.

 

학습 프로그램은 한 번 선택하면 커리큘럼의 특성상 일반 제품 바꾸듯이 프로그램을 바꾸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처음 선택할 때부터 꼼꼼하게 고르는 것이다.

 

이렇게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직접 콘텐츠를 경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많은 교육업계들이 체험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자 체험을 중시하는 마케팅 활동은 앞으로도 지속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튼튼영어주니어, 특별 구성 '한정판 체험키트'에 무료 체험수업은 '덤'

 

영어교육전문기업 튼튼영어는 5~7세 대상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튼튼영어주니어'의 한정판 체험키트를 선착순 3000명에게 증정하고, 무료체험수업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한정판 체험키트는 튼튼영어주니어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있는 교재인 '마이 파이어 트럭(My Fire Truck)'의 체험교재와 '파이어 트럭'을 만들 수 있는 조립 장난감, 음악과 챈트가 들어있는 CD/DVD, 그리고 튼튼영어주니어 프로그램에서 인기가 많은 곡들을 한데 모은 베스트 송 모음 CD까지 함께 구성돼 있다.


무료체험수업의 기회도 제공돼 방문 선생님의 체계적인 지도 하에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특징이다.

 

튼튼영어는 상시 무료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원하는 고객이라면 언제든지 방문수업을 신청해 받아볼 수 있으며, 한정판 체험키트 증정 및 무료체험수업 신청은 튼튼영어 홈페이지(www.tuntun.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튼튼영어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영유아 대상 통합발달 영어놀이 프로그램 '규리앤프렌즈'와 5~7세 대상의 영어 학습 프로그램 '튼튼영어주니어'를 MBC '똑?똑! 키즈스쿨' 프로그램의 영어 교육 콘텐츠로 선보이고 있다. 

 

◆ 미래엔 수학세움, 학부모 학습 모임 '세움맘' 1기 모집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 학습 모임을 운영한다.

 

미래엔의 아동 출판 브랜드 '아이세움'은 내달 9일까지 스토리텔링 수학 학습지 '수학세움'의 학부모 학습 모임 '세움맘' 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움맘 1기'에 선발된 학부모에게는 최신 교육과정이 적용된 '수학세움' K단계(6~7세용) 1, 2권 무료 증정, 유ㆍ아동 스토리텔링 수학교육 전문가 박영훈 교수가 직접 진행하는 '우리 아이 첫 수학 교육법' 강의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자녀 수학 고민 해결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오프라인 교육은 엄마표 자기 주도 학습법을 주제로 오는 2월 13일부터 2월 27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3개월 간 미래엔 상설 할인매장 특별 할인 및 추후 수학 세움 특강 시 우선 참여권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움맘 1기'는 4세~7세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든지 수학세움 공식카페(cafe.naver.com/iseumedu)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 천재교육, 학생들에게 평가받는다! '중ㆍ고등학생 고객평가단' 모집

 

체험마케팅은 그 대상을 학생으로 까지 확대해 학생체험단 모집도 이뤄지고 있다. 천재교육에서는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커뮤니티 '해법 튠'에서 '중ㆍ고등학생 고객평가단 15기'를 모집한다.


해법 튠 중ㆍ고등학생 고객평가단은 천재교육 교재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하는 모니터링과 홍보를 비롯해 고객 의견 수렴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그룹 인터뷰를 통한 심층적 교재 개발, 교재 검토단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고객평가단으로 선정되면 천재교육 교재 1권을 무료로 체험하게 되며, 활동 내용에 따른 장학금 및 활동 확인서를 발급받게 된다.

이번 고객 평가단은 예비 중학생부터 고3 수험생까지 교육과 입시 분야에 관심있는 중ㆍ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내달 2일까지 해법튠 커뮤니티(http://tune.chunjae.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