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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일품해물라면' 새 광고 모델에 정태호ㆍ김영희

[kjtimes=장진우 기자] 지난해 '남자라면'과 '왕뚜껑' 등 이색적인 광고로 주목을 받았던 팔도가 또 한 번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

 

팔도는 23일 4가지 해물(오징어, 새우, 홍합, 미더덕)이 들어가 얼큰하고 시원한 해물 맛을 느낄 수 있는 '일품해물 라면' 광고를 4년만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로운 '일품해물라면'의 광고모델로는 개그콘서트 '끝사랑'의 주인공 정태호와 김영희가 선정됐으며, 촬영을 이미 마쳐 1월 말경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일품해물라면'은 그동안 신봉선, 황정음 등이 해녀로 등장한 광고 로 인기를 모았었다. 이번 '일품해물라면' 광고는 초반에 다큐멘터리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다 후반부에 코믹한 분위기로 변하는 '반전'을 통해 메시지를 임팩트 있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얼큰하고 시원한 해물 맛을 내기 위해 어렵게 해물을 구할 필요가 없다. 일품해물라면 하나면 해결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광고는 해물을 구하기 위해 상어와 사투를 벌이는 김영희의 와이어 액션과 이와는 달리 방파제에서 의연하게 '일품해물라면'을 끓이고 있는 정태호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다.

 

특히, 리얼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길이가 3미터에 달하는 상어모형과 살아있는 듯한 4가지 해물모형 제작을 위에 각별한 정성을 쏟았으며, 김영희는 실감나는 점프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오랜 시간 와이어에 매달려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김기홍 팔도 광고디자인팀장은 "해물라면이라는 특색 있는 맛을 표현하기 위해 개그콘서트의 정태호와 김영희를 광고모델로 선정했다"며 "신선한 광고표현 기법과 모델의 개성 있는 코믹연기를 통해 소비자에게 재미있고 친근한 광고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품해물라면'은 오징어, 새우, 홍합, 미더덕이 첨가된 스프로 정통 해물맛을 보다 훌륭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 제품이다. 또한 면발에 양파즙이 함유돼 더욱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002년 출시된 '일품해물라면'은 출시 초기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국물 맛이 특별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했다. 아울러 2009년에는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1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팔도는 올해 '일품해물라면' 광고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