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동양증권은 24일 모두투어가 1분기에 매출액이 340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을 거둬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양증권 박성호 연구원은 "국내 해외여행 업황이 지난 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2분기부터 연휴가 전년대비 많아 실적 개선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모두투어는 일본 방사능 오염, 필리핀 태풍, 태국 반정부 시위 등으로 해외여행 업황이 좋지 못해 실적이 부진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점차 이같은 악재들이 해소되고 있어 업황개선도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일본 여행의 경우 1~2월 예약률 지표가 플러스로 나타나고 있어 방사능 효과보다 엔저효과가 우위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전반적으로 해외 여행 업황은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이유로 박 연구원은 모두투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