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농심은 27일 고춧가루와 참기름을 더해 더욱 식욕을 자극하는 찰비빔면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개선된 제품으로 한발 앞서 비빔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바뀐 찰비빔면은 주 소비층인 20대의 젊은 취향에 맞춰, 비빔장을 더욱 매콤하고 고소하게 만든 게 특징이다.
대부분의 비빔면이 새콤하고 달달한 맛인 반면, 찰비빔면은 보다 매콤한 맛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비빔장에 고춧가루를 첨가해 매운맛과 함께 빨간 시각적 요소를 극대화했으며, 참기름을 첨가해 고소한 뒷맛까지 잡았다. 면발 또한 기존보다 굵게 해, 비빔면 특유의 차지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농심은 새로운 찰비빔면 출시를 기념해 3월 중 '고객체험단' 운영과 함께, 서울 시내 대학가를 중심으로 '비빔면 블라인드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비빔면 시장은 지난해 국물없는 라면의 인기 덕분에 계속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 농심은 새로워진 찰비빔면과 함께 메밀소바, 둥지냉면 등 여름철 전략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 찰비빔면은 지난 2005년 3월에 처음 출시돼 현재 둥지냉면, 메밀소바와 함께 농심의 인기 하절기 대표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