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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1리터의 생명' 기아돕기 캠페인 실시

백두산 백산수 판매액의 일부를 기아대책에 기부

[KJtimes=장진우 기자] 농심은 6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농심 '백산수'가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 11리터의 생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리터의 생명'은 오염된 물을 마시는 아이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기아대책이 진행하는 식수위생시설개발 캠페인이다.

 

유엔 새천년개발목표(UN MDGs)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7억 8000만명이 안전하지 않은 식수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인성 질병은 영유아 사망 주요 원인인 설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농심은 '1리터의 생명'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최근 기아대책과 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일간 백두산 백산수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농심의 기부로 마련된 기금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열악한 식수위생 개선 및 개발 사업에 쓰이게 된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먹는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열악한 식수환경으로 고통 받는 세계인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기아대책과 1리터의 생명 캠페인을 전개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농심 철학을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2012년말 먹는 샘물 브랜드인 백두산 백산수를 출시하면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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