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미래엔 와이즈베리, 빅토리아 스위트 회고록 '신의 호텔' 발간

[KJtimes=장진우 기자]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구 대한교과서, 대표 김영진)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는 21일 '신의 호텔'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신의 호텔'은 첨단 의료기기 하나 없는 샌프란시스코의 지역 공공병원인 '라구나 혼다'에서 20년간 헌신한 내과의사 '빅토리아 스위트'의 회고록이다.

 

저자는 휴머니즘 가득한 병동의 일화와 임상사례를 통해 산업화, 자본화된 현대 보건의료 체제에서 환자와 의료진 간의 인간적인 소통과 관찰, 유대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반스앤노블스,  커커스 리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에서 '올해 최고의 논픽션'으로 선정된 '신의 호텔'은 "우리 시대 의료의 본질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너무도 중요한 책(의학박사, 올리버 색스)", "걸작이다(뉴욕 타임스)" 등 수많은 극찬을 받았다.

 

미래엔 와이즈베리 단행본영업팀 이용복 팀장은 "최근 의료민영화 문제로 보건의료계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신의 호텔은 의료에서 가장 중심이 돼야 할 것은 기술도 자본도 아닌 인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의료계 종사자는 물론 정책입안자, 환자와 그 가족까지 의료의 진정한 가치와 방향에 대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