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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아이세움, '가부와 메이' 마지막 이야기 출간

[KJtimes=장진우 기자] 교육출판 전문기업 미래엔(대표 김영진)의 아동 출판 브랜드 '아이세움'은 25일 '가부와 메이 이야기' 시리즈(전 7권)의 마지막 책 '보름달 뜨는 밤에'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보름달 뜨는 밤에'는 '가부와 메이 이야기'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염소 '메이'를 구하기 위해 눈사태를 일으켜 자신의 목숨을 내던진 늑대 '가부'와 혼자 푸른 숲에 도착한 '메이'의 뒷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전 7권의 구성으로 이야기의 끝을 맺는 '가부와 메이 이야기' 시리즈는 지난 2005년 한국에서 출간돼 매년 평균 8000부가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특히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등장해 숨은 명작 동화로 재조명 받으며, 시리즈 전권이 온·오프라인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랭크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14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먹이사슬 관계인 늑대와 염소가 하룻밤 사이 친구가 돼 둘만의 비밀 우정을 지켜나간다는 내용의 그림 동화 '가부와 메이 이야기' 시리즈는 스토리 자체가 가진 힘과 캐릭터의 독특한 만남이라는 설정으로 1권 '폭풍우 치는 밤에' 출간 이후 10년 이상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또한 삶과 생명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해온 저자 '키무라 유이치'의 문장과 화가 '아베 히로시'의 수려한 그림이 더해져 전편에 이어 '성숙한 참된 우정'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전하는 작품이다.

 

한편, '보름달 뜨는 밤에' 출간을 기념해 미래엔은 온라인 서점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가부와 메이 이야기' 시리즈 1~6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는 오는 4월 13일까지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교보문고, 서울문고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엔 관계자는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부와 메이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보름달 뜨는 밤에는 가부와 메이의 진정한 우정이 더욱 가슴 뭉클하게 펼쳐지는 작품"이라며 "세대를 넘나들며 진정한 의미의 우정을 깨닫게 하는 이 책을 통해 친구와 우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