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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커피 품평회 '살롱 드 카페베네' 진행

[KJtimes=장진우 기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새로워진 로스팅 방식을 도입한 커피 맛을 직접 체험하고, 이에 대한 소비자와 관계자들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인 커피 품평회 '살롱 드 카페베네(Salon de caffebene)'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1일 카페베네 압구정 갤러리아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카페 문화와 프랜차이즈 커피산업을 주도해 온 카페베네의 커피사업본부가 직접 주관하며, 두 시간 동안 커피업계 관계자들과 커피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함께 모여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카페베네 커피를 맛보고 이에 대해 품평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카페베네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이번 행사는 유럽 등 초창기의 카페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 '카페'라는 공간이 단순하게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한 곳이 아니라 많은 예술가와 사상가들이 감성을 나누는 하나의 '문화공간' 역할을 했다는 점에 착안, 소비자와 관계자들이 커피를 마시며 커피산업과 카페 문화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친목을 다지고자 기획됐다.

 

당일 행사는 새로운 로스팅 플랜트에서 선보이는 최신 로스팅 방식인 열풍식 로스터기를 이용한 커피 로스팅 기법에 대해 알아본 후,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참가자가 직접 카페베네의 에스프레소 커피를 맛보고 이를 표현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카페베네의 특색 있는 커피 신메뉴인 '아메리콕', '피칸테' 등 음료들을 선보이고 시음해보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국내 큐 그레이더(Q-Grader, 커피품질평가사)이자, 커피 업계에 오랫동안 몸 담아온 카페베네 커피사업본부 최준호 본부장과 전 세계 커피인들의 축제 WCE(World Coffee Event)의 WbrC(World Brewers CUP Championship) 부문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카페베네 커피사업본부 추승민 바리스타가 참여할 예정이다.

 

커피사업본부 최준호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커피업계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이 한 데 모여 카페베네의 새로운 커피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라며 "이번 품평회를 통해서 앞으로도 카페베네가 국내 다양한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이 함께 커피에 대해서 커뮤니케이션하는 문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