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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울숲 '공원돌보미' 봉사활동 전개

[KJtimes=장진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지난 8일 서울숲 공원(소장 권오국)에서 '공원돌보미(Adopt-a-Park)'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스타벅스 임직원 및 고객, 협력사, 연계 NGO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해 오후 12시부터 모여 4시까지 공원 녹화 및 시설 정비활동 등을 함께 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0년부터 5년째 서울숲공원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봉사자들은 봄을 맞이해 영춘화와 미선나무 총 150 그루를 심고, 수레국화와 끈끈이대나물 씨앗을 커피찌꺼기로 만든 배양토와 함께 뭉쳐 정원을 조성하는 녹화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버려진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주머니텃밭'을 만들어 서울숲공원에 기증했고, 산책로, 계단 도색 작업과 모래놀이터 시설 정비 활동을 함께 펼쳐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다양한 모습의 숲과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일조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일일 명예소장으로 임명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와 권오국 서울숲공원 관리사무소장, 서울그린트러스트 이강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숲 가꾸기 기부금과 감사패 전달식도 가졌다.

 

특히 스타벅스는 지난해 서울숲공원과 '공원돌보미(Adopt-a-Park)' MOU를 맺어, 지속적이며 활동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에 올해부터 서울지역 CSR활동 담당자로 임명된 30여 명의 임직원들이 한 달에 2번씩 서울숲공원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한편, 서울시의 '공원돌보미' 제도는 지역사회 공원을 단체나 시민에게 입양해 자원봉사로 공원을 관리하는 시민 활동으로,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에서 하천입양, 벤치입양, 나무입양, 공원입양 등으로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