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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CG 제작업체, 한국형 블록버스터 ‘개구리’ 기술 투자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형 블록버스터 개구리가 헐리웃 업체의 기술투자를 받아 전 세계 배급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15일 제작사인 H-DEAN 프로덕션은 헐리웃 대작 스타워즈 에피소드3, 휴고, 미세스&미스터 스미스 등의 작품에 참여한 CG업체가 개구리의 기술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 개구리는 방사능 오염으로 괴물로 변해버린 개구리를 대한민국 특전사 대원들이 소탕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로 돌연변이 개구리가 주인공이다.

 

특히 영화의 전반적인 완성도가 CG에서 판가름 나는 만큼 이를 위해 헐리웃 세트에서 중요한 촬영 대부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 개구리에서 CG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작사는 헐리웃 세트 촬영 일정과 함께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 짓고 8월부터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헐리웃 참여라는 점에서 전 세계 배급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영화 발전에 새로운 장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