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농심이 이달 21일까지 깐깐한 주부 9단의 목소리를 제품에 반영하는 주부모니터를 모집한다.
올해로 14년째 운영되고 있는 농심 주부모니터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28~47세 사이 자녀가 있는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농심의 신제품과 기존 제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소비자 중심 가치를 불어 넣는 역할을 맡게 된다.
주부모니터는 올 7월부터 2015년 2월까지 8개월 간월 1회 정기 모임을 비롯해 제품평가, 매장조사, 광고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소정의 활동비와 농심 제품이 제공된다.
농심은 최근 국내 최초 생감자스틱 신제품 ‘입친구’를 출시할 때도 3차에 걸친 주부모니터의 시식 평가를 통해 “조금 더 바삭한 조직감이 좋겠다, 짠맛을 줄여 수미감자의 맛을 최대한 살렸으면 한다” 등의 의견을 반영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찰비빔면 리뉴얼 당시 매운 고춧가루와 참기름을 첨가하는 주부모니터의 의견을 참고하는 등 품질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주부모니터는 영업 및 마케팅 현장을 누비며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농심의 대표 소비자 패널로, 지난해 경쟁률 10:1을 보일 만큼 인기가 높다”며 “까다로운 주부들의 입맛을 반영한 농심의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도 주부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