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神奈川県南足柄市で採れた茶葉から食品衛生法に基づく基準値を超える放射性セシウムが検出され、県は11日、同市を含む県内すべての「足柄茶」ブランドの茶葉の出荷自粛を求めた。突然の要請に地元の農家の間には動揺が広がった。朝日新聞が12日、報じた。
県環境農政局によると、県内産の農産物から基準値を超える放射性物質が検出されたのは初めて。茶葉で基準値を超えたのは日本全国でも初めてという。
石黒順一局長は同日の会見で原因について、「福島第一原発の事故の影響」と述べた。農家への補償については今後、国との調整を経て東京電力側に求めていく考えも示した。ただ、検出結果は食品衛生法に基づく基準値(1キロあたり500ベクレル)をやや上回る570ベクレルで、「数回摂取しても健康に影響を与えることはない」(食品衛生課)とも判断している。
県内で「足柄茶」を生産しているのは、南足柄市以外に相模原市や小田原市、秦野市など計16市町村。小田原市など5市町村の茶葉も出荷済みといい、県はすでに検査を進めている。また、南足柄市については、茶葉以外の農産物についても、緊急に検査する方針。結果次第では出荷自粛などを検討していく。
県内の茶葉のほぼ100%を集荷して煎茶に仕上げる山北町川西の県農協茶業センターには、11日昼前に県から自粛を求める電話連絡があった。この日予定していた1.9トンの出荷を取りやめ、出荷済みの2.6トンを回収する手配に大わらわとなった。「一番茶の最盛期なのに痛い。この憤りをどこにもっていけばいいのか」と佐藤美己・センター専務は話した。
南足柄市内で茶園農家を営む男性は「ショックでめまいがした。今は何も考えられない」と語った。この農家は「一番茶」だけで年間の7割強の売り上げがあるといい、数千万円が吹き飛ぶ可能性があるという。「今年はもう終わりだ」とため息を漏ら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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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나가와현 미나미아시가라시에서 수확된 찻잎에서 식품위생법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 가나가와현은 11일, 미나미아시가라시를 포함한 현내의 모든 '아시가라차' 브랜드의 찻잎출하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갑작스런 요청에 지역 농가들은 동요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환경농정국에 의하면, 가나가와현산 농작물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 찻잎에서 기준치를 넘는 것은 일본 전국에서도 처음이다.
이시구로 준이치 국장은 이 날의 회견에서, 검출된 원인에 대해 '후쿠시마현 원전사고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농가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는 정부와의 조정을 거친 후, 도쿄전력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단, 식품위생과 관계자는, 검출결과는 식품위생법 기준치(1kg당 500베크렐)을 조금 넘는 570베크렐로, '몇 번 섭취해도 건강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고 밝혔다.
가나가와현에서 '아시가라차'를 생산하고 있는 곳은, 미나미아시가라시 이외에 사가미하라시, 오다와라시, 하다노시를 비롯한 총 16개 지역. 이미 출하된 찻잎에 대해서도 현측은 검사를 진행중이다. 또한, 미나미아시가라시에 대해서는, 찻잎 이외의 농작물에 대해섣 긴급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