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수)

  • 흐림동두천 15.6℃
  • 흐림강릉 14.5℃
  • 흐림서울 15.3℃
  • 흐림대전 16.0℃
  • 흐림대구 15.5℃
  • 흐림울산 13.4℃
  • 흐림광주 15.2℃
  • 흐림부산 14.6℃
  • 흐림고창 12.4℃
  • 제주 14.0℃
  • 흐림강화 11.9℃
  • 흐림보은 13.7℃
  • 흐림금산 14.0℃
  • 흐림강진군 14.7℃
  • 흐림경주시 13.6℃
  • 흐림거제 14.7℃
기상청 제공

[연극]110분간의 감동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국민배우 김혜자가 전하는 영혼까지 따뜻해지는 감동

 

[KJtimes=장진우 기자] 극장안의 모든 조명이 꺼지고 어둠속에 조용히 피아노 선율이 흐른다.

 

배우 김혜자가 등장하고 관객들은 그의 움직임 하나하나 숨소리 하나하나까지도 놓칠세라 집중하며 그가 전하는 감동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연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프랑스 작가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베스트셀러인 '오스카와 장미할머니'를 연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스카가 죽음을 맞이하기 전 12일간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그 12일간의 기록을 통해 영원히 잊지못할 삶의 감동을 전해준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오스카'는 이제 겨우 10살이다. 어린아이이지만 그는 자신이 불치병에 걸렸다는 것도 곧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알고 있다.

 

오스카와 함께 등장하는 '장미할머니'는 소아병동의 외래 간호사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간호사로 항상 장밋빛 가운을 입고 있어 오스카는 그를 '장미할머니'라 부른다.

 

장미할머니는 아무것도 겁내지 않는다. 아픈 아이에게 말해야 하는 진실도 죽음도 그에게는 겁나는 대상이 아니다.

 

오스카는 장미할머니에게 어떻게 하면 그럴수 있냐고 묻자 장미할머니는 하느님을 믿으면 무섭지도 외롭지도 않다며 하느님에게 편지쓰기를 권유한다.

 

이후 오스카는 매일매일 하느님에게 편지를 쓰며,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국민엄마', '국민배우'로 불리는 배우 김혜자가 6년만에 연극무대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110분간 김 씨가 열정적인 연기로 무대를 채우는 동안 객석은 눈물과 웃음, 감동으로 채워지고 있었다.

 

혼자서 11명의 역할을 소화하는 김씨는 때론 철부지 아이로, 때론 자상한 할머니로 변해가며 관객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극중에서 배우 김씨는 에디뜨 피아프의 샹송 '장미빛 인생(La Vie En Rose)'을 피아노 반주에 맞춰 직접 불러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연극을 본 한 관객은 "삶은 선물받은 것이 아니라 잠시 빌린 것이라는 오스카의 말에 삶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며 "김혜자라는 훌륭한 배우가 있어 110분간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객도 "이 연극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연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6월 15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다양한 티켓할인 이벤트와 경품이벤트도 진행한다. (문의 : 로네뜨 1566-1823)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식약처 공문 믿었다가 돈 털린다"…식품업계 노린 신종 사칭 사기 확산
[KJtimes=김지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사칭한 위조 공문으로 식품업계를 겨냥한 사기 시도가 발생하면서 기업 피해 리스크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특히 법 개정을 빌미로 장비 구매를 강요하는 방식이 실제 행정조치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일부 식품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품위생법 개정'을 내세운 위조 공문서가 유포되고, 이를 통해 특정 장비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칭 범죄는 ATP측정기, 온습도 측정기 등 위생 관련 장비를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하는 것처럼 안내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협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 나아가 특정 업체를 지정해 구매를 유도하고 입금을 요구한 뒤, 추후 환급해주겠다고 속이는 전형적인 금전 편취 수법까지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 사칭+금전 요구' 결합…기업 대응 실패 시 피해 직결 이번 사기의 핵심 리스크는 위조 공문과 전화·문자 안내가 결합되면서 실제 정부 행정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특히 공문 형식을 갖춘 문서에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기재되거나, 위생점검을 언급하며 계약과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현장+

더보기
[현장+] 장바구니가 사라진 시대…“장보러 갔다가 빈손으로 나와요”
[KJtimes=김봄내 기자] # “뭐라도 사야 하는데, 이 가격이면 그냥 나가게 되더라.” 서울 동대문구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직장인 권정미씨(29⸱여⸱가명)는 장바구니를 들고 입구를 들어선 20분 뒤 아무것도 사지 못한 채 그대로 계산대를 지나쳐 나왔다. 그녀의 손에는 장바구니 대신 휴대폰만 남아 있었다. 장보기는 끝났지만 구매는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 “예전에는 장을 보면 일주일이 해결됐는데 지금은 하루치도 버거울 때가 있다.” 서울 용산구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주부 서민정씨(41⸱여⸱가명)는 예전에는 고민이 ‘뭘 더 살까’였다면 지금은 ‘뭘 빼야 하나’ 고민이라고 푸념했다. ◆ “카트는 채워지지 않고 계산만 늘어난다” # “마트 가면 다 사고 싶다가도 계산하면 다 내려놓게 된다. 이제는 장보러 가는 게 아니라 ‘얼마나 안 살 수 있나’ 시험하는 느낌이다. 서울 양재동 한 마트에서 만난 자취생 차유미씨(22⸱여⸱가명)는 장바구니에 넣고 다시 빼는 시간이 제일 길고 결국 라면만 산다며 한숨을 쉬었다. ‘카트는 채워지지 않고 계산만 늘어난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대표적인 현상이다. 장바구니는 가득 차지 않고 소비자는 더 빨리 포기하는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난방 때문에 태양광 전기 버려진다"…LNG 열병합발전의 '불편한 진실'
[KJtimes=견재수 기자]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는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그간 고효율 설비로 평가받던 LNG 열병합발전이 오히려 태양광과 풍력의 계통 수용성을 저해하는 ‘경직성 자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은 16일 이슈브리프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LNG 열병합발전」을 통해, LNG 열병합발전의 운영 구조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시대의 발전 설비 기준이 과거의 ‘효율성’에서 ‘유연성’으로 이동해야 함을 강조하며, 전력 계통 운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 재생에너지 밀어내는 '열제약 발전'...계통 경직성 심화 보고서에 따르면 LNG 열병합발전은 열 수요가 발생하면 전력 수요와 관계없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특히 전력 수요는 낮고 태양광 발전량은 많은 봄·가을철 낮 시간대에, 열 공급 유지를 위해 가동되는 가스발전(열제약 발전)이 재생에너지가 들어갈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후솔루션은 실제 계통 운영 사례를 통해 이러한 충돌을 증명했다. 2025년 3월 9일 오후 1시 기준, 육지 재생에너지 출력제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