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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가격 첫 하락세...홈플러스 '생닭 3000원 판매'

[KJtimes=장진우 기자] 지난 1월 전북 고창 AI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던 닭고기 가격이 처음으로 하향세로 돌아섰다. 유통업계는 이번 흐름 반전을 계육 소비 촉진 기회로 삼기 위해 앞다투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소매정보에 따르면 닭고기 1kg 가격은 6162원으로 한 달 전(6697원)보다 약 8%나 떨어졌다. AI로 인한 공급량 감소로 닭고기 가격은 매월 2일 기준, 2월 5245원, 3월 5647원, 4월 5707원, 5월 6697원으로 지속 상승해 왔으며, 가격이 하향세로 반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4일 하루 전국 138개 점포(서귀포점 제외)에서 백숙용 생닭(마리, 8호, 700g 내외)을 3000원 초특가에 판매한다.

 

회사 측은 기존 500g 내외 중량의 삼계탕용 생닭보다 살코기 비중이 높아 식감이 좋고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보양식으로 즐기기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홈플러스는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싱글족 등 1~2인 가구가 원하는 부위별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싱글팩도 27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닭가슴(200g), 닭안심(200g), 닭다리(300g), 닭날개(윙, 300g), 닭날개(봉, 300g) 5종이다.

 

홈플러스 축산팀 이광재 계육 바이어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로 인해 보양식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닭고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공급량도 예년 수준을 되찾으면서 닭고기 가격이 안정화되는 추세"라며 "소포장 상품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계육 소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