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롯데푸드, 돼지바 광고 유튜브서 폭발적 인기

유튜브 공개 2주도 안돼 조회수 120만 돌파

[KJtimes=장진우 기자] 롯데푸드(대표이사 이영호)의 돼지바 광고가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푸트는 11일 돼지바 광고가 롯데푸드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LOTTEFOOD)에 공개된 지 2주도 안돼 조회수 120만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의 대세인 아이돌이나 슈퍼스타 모델 하나 없이 달성한 성과다. 이번 새로운 돼지바 광고는 지난 3일 온라인에서 이슈가 되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더니 지난 9일 100만을 넘어서고, 다시 이틀만에 120만을 돌파해 지금도 꾸준히 조회수가 증가되고 있다.

 

돼지바 광고는 몬데그린(mondegreen) 현상(의미를 알 수 없는 외국어의 전부 또는 일부가 의미를 가진 청자의 모어처럼 들리는 일종의 착각 현상)을 이용한 것이다.

 

이번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의 3부 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프라비오 카사하토' 선수의 중계진 발음을 '빨간 봉다리 깠어 하나 또'로 표현해 재미를 유발한다. 이어 '우동보다 싸다매'로 들리는 부분에서 웃음의 절정을 이룬다.

 

지난 2006년에도 중견배우 임채무의 2002 월드컵 모레노 심판 패러디 광고로 재미를 본 돼지바는 이번에도 월드컵과 연계한 광고로 또 하나의 대박을 쳤다. 담당자들은 이 광고를 만들기 위해 브라질 축구경기 수 백 편을 일일이 듣다 보니 환청이 들릴 정도로 고생을 했다는 웃지 못할 후문도 전해지고 있다.

 

돼지바 온라인 광고는 지난달 28일 1편 '빨간봉다리 깠어'에 이어 2편 '국사시험 대박기원', 3편 '과소비' 편이 잇따라 공개됐으며, 다음주에는 월드컵에 맞춰 4편 '돼지바 먹고 두골 넣었대'와 마지막 편인 '수능박살'이 일주일 간격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돼지바는 출시된지 30년이 넘은 제품이지만 친근한 이미지로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기쁨을 주는 제품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푸드는 온라인 게임 '풋볼데이'와 월드컵을 겨냥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돼지바와 함께하는 경기 결과 예측' 이벤트를 통해 총 75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아울러 롯데푸드 블로그(blog.lottefood.co.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FOODS)에서도 오는 30일까지 돼지바 CF 퀴즈 이벤트가 진행돼 롯데상품권, 롯데푸드 박스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