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인트론바이오가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N-Rephasin SAL200(이하 SAL200)'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인트론바이오(대표 윤성준/윤경원)는 12일 최근 수행된 임상시험에 대한 보고서 드래프트(Draft)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로부터 수령, SAL200의 인체적용 각종 실험데이터들을 확보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글로벌 라이센싱 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트론바이오가 수령한 임상시험 보고서에는 SAL200의 약력학/약동학 시험 데이터 등을 포함한 여러 약물특성 분석자료와 안전성 자료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의 파지 엔도리신 (Phage Endolysin) 바이오신약인 SAL200이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들도 확보돼 인트론바이오는 본격적인 글로벌 라이센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인트론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 전수연 센터장은 "이번 확보된 자료들은 효능자료들과 함께, SAL200의 신약가치의 근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글로벌 라이센싱 추진에서도 주요한 객관적 근거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트론바이오는 이달말에 미국에서 열리는 ‘BIO 2014’에 참가해 회사가 가지고 있는 특화기술과 신약후보물질을 대외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관심을 보여온 기업들 뿐만아니라 보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SAL200의 가치를 보다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라이센싱 등 본격적인 상업화 추진을 점차 구체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인트론바이오는 글로벌 라이센싱 외에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상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트론바이오 관계자는 "글로벌 라이센싱과는 별도로 병행 추진하고 있는 국내 임상2상 시험에 대한 기본 전략과 방안들이 서울대학교병원 전문가들과 순조롭게 협의되고 있다"며 "따라서 조만간 임상2상 시험 일정도 구체화될 것"이라고 귀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