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6 (일)

  • 맑음동두천 21.1℃
  • 맑음강릉 25.0℃
  • 맑음서울 21.8℃
  • 맑음대전 23.4℃
  • 맑음대구 26.0℃
  • 맑음울산 19.1℃
  • 맑음광주 22.4℃
  • 맑음부산 18.8℃
  • 맑음고창 18.0℃
  • 흐림제주 16.8℃
  • 맑음강화 17.2℃
  • 맑음보은 23.3℃
  • 맑음금산 22.9℃
  • 맑음강진군 20.9℃
  • 맑음경주시 22.6℃
  • 맑음거제 20.5℃
기상청 제공

“말에는 현실화되는 힘이 있다”

 

말이 씨가 된다는 표현이 있다. 생각한 대로, 말한 대로, 그것이 씨앗이 되어 자라고, 열매를 맺듯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긍정의 말을 많이 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의 사람은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해서 내뱉은 말 그대로 결과물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 습관이 성공인을 만들어낸다는 조사 결과도 최근에 발표되었다.

 

얼마 전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투명 용기 두 개에 밥을 담아 두고 한 개의 용기에는 고맙습니다’, 다른 한 용기에는 짜증 나라는 글을 붙여 놓았다. 그리고 그것을 보는 사람마다 용기에 적힌 대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다른 쪽에선 짜증 나라고 말 하는 실험을 했다.

 

4주 후에 용기 안은 놀라운 결과가 발생했는데, 밥은 말한 사람들의 기운이 전해진 결과를 낳았다. ‘고맙습니다라고 적힌 글을 붙인 용기의 밥엔 하얀색의 곰팡이가 예쁘게 피었고, 열어보니 구수한 누룽지 향이 났다. 반대로 짜증 나라고 적힌 종이가 붙은 용기의 밥엔 검은 곰팡이가 징그럽게 피었고, 열어보니 고 약한 썩은 냄새가 풍겼다.

 

나무를 키울 때 사랑한다, 잘 자라다오라고 말하면 쑥쑥 잘 자라지만, 화내며 물을 주고 키우면 말라 죽어버린다는 이야기를 들어보긴 했지만, 실제로 실험한 방송을 보니 정말 생각한 대로 말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게 사실이었다. 결과가 놀랍기도 했고, 나는 나 자신에게 어떤 생각으로 말하고 살았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겐 나쁜 말을 잘 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까이 지내거나 소중한 사람들에게 정말 미워서 혹은 안타까워서 또는 경각심을 주고 싶은 마음에 악담을 한다.

 

정말 마음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 자식, 친구, 동료 등에게 부정적인 말, 심하게는 악담을 늘어놓지 말자. 내 말 때문에 상대가 더 안 좋은 상황에 몰리게 될 수 있다.

 

옛날 부모들은 속 썩이는 자녀에게 나중에 너 같은 자식 낳아서 속 썩고 고생 죽어라 해 봐라라는 말을 하기도 했었다.

 

자식의 자식은 내 손주, 즉 내 자식이다. 손주가 잘못되기를 바라는가? 자식이 잘못되기를 바라는가? 아닐 것이다. 자식이 부모 말 잘 듣고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속상한 마음을 더하여 그렇게 말한 것 안다. 하지만 정말 그 말대로 되면 어쩔 것인가? 자녀가 문제아가 되면 그 원망은 조상 탓이 되고 만다.

 

옛 선인 중에 자녀나 제자가 잘못하면 자기 종아리를 걷고 자식과 제자에게 때리라고 했던 교훈은 무엇일까? 자신이 보여준 삶의 모습은 생각하지 않고 아랫사람에게만 잘못을 인정하고 달라지라 하며, 가슴에 사무치는 말을 늘어놓는다면 결과는 뻔하다. ‘짜증 나를 붙인 밥의 결과물이 되는 것이다.

 

지인 중에 늦둥이를 낳아 아이 보는 재미에 폭 빠져 새로운 삶을 느끼고 있다는 분이 계셨다. 그런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그 늦둥이의 애칭은 꼴통아였다. 꼴통이라 부르느냐고 물었더니 늦둥이라 오냐 오냐 하면서 키웠더니 꼴통 짓만 해서란다.

 

우리 한번 생각해보자. ‘꼴통이라는 말을 듣고 자란 아이가 반듯한 언행을 할까? 어차피 꼴통이니 내가 어떻게 하든 이해 가 되겠지라며 계속 옳지 않게 생활하고, 그 잘못된 모습이 습관화되진 않을까?

 

죽을병에 걸려 사형 선고를 받은 환자들이 장수하는 경우를 보면 살고 싶다는 의지와 희망이 가장 큰 약이라고 한다. 긍정적 사고와 말의 힘이 불로초의 효과를 보이는 것이다.

 

나는 안 돼’, ‘끝났어난 할 수 있어’, ‘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거야의 생각을 하는 사람이 같은 삶을 누릴까? ‘넌 안 돼’, ‘네까짓 게’, ‘네가 하는 일이 그렇지라는 말을 듣고서 기분이 좋아지거나 없던 의욕이 생기는 사람이 있을까?

 

상대가 의욕을 잃고 자신감을 잃게 된 이유 중에 내가 무심코 던진 부정적인 말이 원천이 되진 않았는지 생각해보자.

 

소중한 사람에게 어떤 말의 씨를 뿌려야 할지 주의해서 말하자. 또한 나의 장래가 밝고 힘차기를 바란다면 밝은 미래의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힘찬 용기와 희망의 말을 나에게 해보자.

 

난 역시 달라”, “난 잘해낼 수 있어”, “내게는 기회가 많을 거야등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말의 씨를 뿌려보자. 그 씨의 열매는 희망 의 꽃을 피우게 될 것이다.

 

[정혜전의 오피스토크는

 

도서출판 비전코리아가 출간한

 

<착한 말, 착한 대화>

 

내용으로 연재합니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현장+

더보기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난방 때문에 태양광 전기 버려진다"…LNG 열병합발전의 '불편한 진실'
[KJtimes=견재수 기자]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는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그간 고효율 설비로 평가받던 LNG 열병합발전이 오히려 태양광과 풍력의 계통 수용성을 저해하는 ‘경직성 자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은 16일 이슈브리프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LNG 열병합발전」을 통해, LNG 열병합발전의 운영 구조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시대의 발전 설비 기준이 과거의 ‘효율성’에서 ‘유연성’으로 이동해야 함을 강조하며, 전력 계통 운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 재생에너지 밀어내는 '열제약 발전'...계통 경직성 심화 보고서에 따르면 LNG 열병합발전은 열 수요가 발생하면 전력 수요와 관계없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특히 전력 수요는 낮고 태양광 발전량은 많은 봄·가을철 낮 시간대에, 열 공급 유지를 위해 가동되는 가스발전(열제약 발전)이 재생에너지가 들어갈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후솔루션은 실제 계통 운영 사례를 통해 이러한 충돌을 증명했다. 2025년 3월 9일 오후 1시 기준, 육지 재생에너지 출력제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