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횡령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사과정에서 유명 여배우 H씨, 그리고 CJ E&M 등과 수상한 돈거래 정황을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4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1부(부자검사 장영섭)는 김광진 前 현대스위스저축은행(현 SBI저축은행) 회장의 진정으로 김 대표의 횡령 여부에 초점을 맞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아들이자 가수인 김종욱(32)의 활동비 명목으로 김 대표에게 40억원을 건넸지만 이 가운데 20억원 가량을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진정을 냈다.
이에 검찰의 수사가 진행됐고 진행 과정에서 또 다른 추가 횡령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여배우 A씨와 대기업 C사와의 거액의 돈거래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파장이 연예계 전반에 대한 수사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광수 대표는 인기 걸그룹 티아라를 비롯해 다비치, SG워너비, 씨야 등을 발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