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우리은행, 서민금융 전담 영업점 116곳으로 확대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이 14일부터 서민금융 전담 영업점 및 창구를 기존 64개에서 52개를 추가해 총 116개로 확대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서민금융 전담센터인 우리희망나눔센터 상계점 및 가톨릭점을 포함해 4개의 거포점포와 일반영업점에 전담창구 60개 등 총 64개의 서민금융전담점을 운영해 왔다. 여기에 52개를 추가 설치한 것이다.

 

전담창구는 서민금융의 수요가 많은 성남공단, 남대문시장 등 수도권지역을 비롯해 강원, 경상, 전라, 충청,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영업점에 설치되며, 고객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일반 상담창구와 별도로 분리된 창구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 이광구 부행장은 서민전담 영업점 116개 운영은 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는 의미도 크지만 내년에 창립 116주년을 맞이하는 우리은행이 서민금융을 선도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평균 60개 내외의 전담창구를 운영하는 다른 시중은행들도 우리은행을 보고 경쟁적으로 서민전담 영업점 확대에 동참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