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김장철 맞아 원산지 둔갑 특별단속

[kjtimes=정소영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김장철을 맞아 국내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수입산 김치나 양념류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단속은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며 농수산품질관리원 등과 함께 합동단속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인천세관은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중요하다""위반 물품을 발견하면 세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는 국번 없이 125번으로 전화를 걸거나 관세청 홈페이지(http://www.customs.go.kr)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신고자에게는 최고 3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