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종합요리식품기업 (주)아워홈(www.ourhome.co.kr/대표 이승우)이 지난달 16일 광주 북구에 호남물류센터를 열고 인프라 및 노하우를 지역 중소 식자재업체들에게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워홈은 이를 통해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식자재 유통업체들에게 대기업의 핵심역량과 기술을 전수하고 동반성장의 기틀을 닦겠다는 의지다.
아워홈은 신규 물류센터 내에 지역 소재 식자재 유통업체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며 이들 업체에 대해 업무 공간과 아워홈의 첨단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통합구매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와 식자재 위생시스템 및 영업망 공유, 물류 및 수발주 시스템 통합 운영 등의 이점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같은날 아워홈은 광주 지역 소외계층들을 위해 사용될 김치 1톤을 북구청에 기증해 지역사회에서 나아가 어려운 이웃들과도 동행할 수 있는 상생 경영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6일에도 소상공인들을 위해 순대, 청국장 등의 제품 생산을 철수하기로 약속하는 등 상생 기틀을 닦았다. 이날 동반성장위원회와 MOU를 체결하고 순대, 청국장 제품에 대해 외부 시장 전면 철수를 진행, 관련 제조 기술은 중소기업으로의 단계적 사업 이양을 약속했다.
최근에는 식판 기부와 무료 급식, 난치질환 돕기 모금 등의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수년 전부터는 신입입문교육 과정의 하나로 봉사활동도 포함시켰다.
아워홈의 식판 기부는 전국 4000여개의 지역아동센터 상당수가 급식의 기본인 식판도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 착안해 아름다운 꿈 지역아동센터, 하나복지학교, 램넌트 지역아동센터, 꾸러기 지역아동센터 등에 식판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애인 복지관과 노인 복지관 등을 돌며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급식 나눔 행사는 격월로 실시하고 있다. 그밖에도 희귀난치질환 아동을 돕기 위한 임직원 끝전 모으기와 사랑의 저금통 등의 모금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조규철 아워홈 홍보팀장은 “사회공헌은 기업이 실천해야 하는 또 다른 책무”라며 “향후에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중소기업, 지역사회, 소외이웃과 함께 동행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