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디스플레이[034220]의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에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4일 하나대투증권은 이 같은 전망과 함께 성수기 효과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높은 패널 가격의 흐름, 원·달러 환율 약세 등을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으로 꼽으면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4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6000억원, 65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이 예상한 당초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6060억원이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아몰레드(AM O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TV 생산으로 인한 적자가 5350억원 정도이며 내년 추가 라인 가동에 따라 생산 물량이 확대돼 적자가 2200억원으로 줄 것”이라면서 “2015년 하반기에는 소폭이나마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