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美 달러선물 거래 대금이 약 8조5000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 대금은 전날보다 93.1% 증가한 8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약 77만 계약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美 달러선물 하루 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20만 계약과 2조1000억원인 점을 고려할 때 최고치를 보인 것이다.
그리스발 악재 및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에 의한 변동성 확대, 그리고 오는 15일 만기 도래를 앞두고 나타난 결제월물 이월거래(룰오버) 등으로 환리스크가 커지자 이 같은 거래 급증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면서 올해 들어 유로선물 거래도 늘었다. 올해 유로선물 일평균 거래대금은 221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2.5배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