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재수사장)가 홍콩 최대 유통매장인 Dairy Farm Group계열 슈퍼마켓 체인 웰콤(Wellcome)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농식품 수출 5위에 포진해 있는 홍콩은 최근 중국과 일본 농수산물의 식품안전성 문제로 한국농식품에 대한 인기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장이다.
a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홍콩 Wellcome은 현재 홍콩 내 28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을 포함하여 연간 US$ 64억 4,800백만불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홍콩의 최대 유통매장이다.
특히 Dairy Farm그룹은 홍콩의 Wellcome 뿐만 아니라, Mannings, IKEA, Maxim레스토랑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싱가폴 Cold Storage, 필리핀 Rustan's 등의 슈퍼마켓 체인도 보유하고 있어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장까지 식품유통의 영향력이 매우 큰 대형그룹이다.
aT는 이번 MOU를 계기로 홍콩 Wellcome과 식품유통 전반에 관한 정보교환, 유망품목 발굴, 판촉홍보 확대, 바이어 초청사업 등 협력사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홍콩aT센터 이승훈 지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Dairy Farm그룹과의 중국 본토 및 동남아시장으로의 수출확대 계기를 마련한 만큼 한국농식품이 현지시장에 더 많이 입점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