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한국농식품 ‘기회의 땅’ 홍콩서 MOU체결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재수사장)가 홍콩 최대 유통매장인 Dairy Farm Group계열 슈퍼마켓 체인 웰콤(Wellcome)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농식품 수출 5위에 포진해 있는 홍콩은 최근 중국과 일본 농수산물의 식품안전성 문제로 한국농식품에 대한 인기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장이다.
 
a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홍콩 Wellcome은 현재 홍콩 내 28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을 포함하여 연간 US$ 644,800백만불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홍콩의 최대 유통매장이다.
 
특히 Dairy Farm그룹은 홍콩의 Wellcome 뿐만 아니라, Mannings, IKEA, Maxim레스토랑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싱가폴 Cold Storage, 필리핀 Rustan's 등의 슈퍼마켓 체인도 보유하고 있어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장까지 식품유통의 영향력이 매우 큰 대형그룹이다.
 
aT는 이번 MOU를 계기로 홍콩 Wellcome과 식품유통 전반에 관한 정보교환, 유망품목 발굴, 판촉홍보 확대, 바이어 초청사업 등 협력사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홍콩aT센터 이승훈 지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Dairy Farm그룹과의 중국 본토 및 동남아시장으로의 수출확대 계기를 마련한 만큼 한국농식품이 현지시장에 더 많이 입점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