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S6 엣지가 상반기 기대만큼 판매가 되지 못했다는 시장의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 사업을 이끌고 있는 신종균 IM부문 사장의 하반기 명예회복 카드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 노트5와 S6 엣지 플러스가 명예회복 카드가 될 전망이다. 내부적으로는 출격준비가 사실상 끝난 상태로,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하반기 야심작인 갤럭시 노트5는 이르면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다. 당초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IFA)에서 베일을 벗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S6가 예상보다 큰 판매고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일종의 조기투입 필요성이 커졌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S 시리즈 만큼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대화면에 대한 요구가 높은 소비자들이 노트5 출격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된지 오래되면서 노트5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지는 형국이다.
상반기 야심작인 S6 모델은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이후 전세계 시장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지만 막상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기대만큼 좋은 판매실적을 보이지는 못한 것으로 증권가는 관측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트5는 갤럭시 명예회복의 촉매제로 손색이 없다. 노트5 출시로 갤럭시 전반적인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노트5의 스펙은 역대 최강이 될 전망이다. S6에 탑재된 엑시노스 742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엑시노스 7422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GB 용량의 LPDDR4가 탑재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배터리 용량도 전작 3220㎃보다 20% 이상 늘어난 4100㎃가 적용될 것이란 관측이다. 그러면서 두께는 전작보다 얇아지고 화면은 더 커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화면은 5.7인치가 유력하다.
이외에도 펜 기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고 해상도 역시 역대급 화질로 선보일 예정이다. 무선충전 기능이나 삼성페이의 장착도 이루어질 것으로 전해진다.
노트5와 함께 S6 엣지 플러스도 대화면으로 업계에 알려지고 있다. 램과 배터리 용량도 늘린 제품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4GB 램과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