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주들의 먹거리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최대수혜주는 어떤 증권사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NH투자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으로 증권사들의 수익원이 늘어났다며 증권업종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증권[016360]을 최대 수혜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그 이유에 대해 제도에 기반한 머니 무브(자금 이동)가 강화할 수 있으며 고액 자산가가 많은 삼성증권이 최대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증권사들이 단기적으로 예상치보다 양호한 실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고 중장기적으로도 저금리에 갈 곳 없는 자금이 증권사 예탁자산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자산관리 시장에서의 수익성 증가 기회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내년에 도입할 예정인 ISA와 퇴직연금 등에서 세제 혜택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고 한시적이지만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도 신설할 예정”이라며 “이런 제도 도입은 증권업종의 자산관리 시장의 확대를 유도하는 긍정적인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인터넷은행 시범 인가를 앞두고 증권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올해 2분기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전 분기보다 36% 늘어난 10조3000억원에 달하며 위탁매매 수익이 증가, 증권사의 2분기 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