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코스맥스[192820]의 ‘매수’ 투자의견이 제시됐다.
13일 현대증권은 코스맥스의 투자의견을 이같이 제시하고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뛰어 넘었다는 게 그 이유다.
현대증권은 코스맥스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증가한 13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당사 추정치를 21.4% 웃도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또 이 회사의 주가가 최근 이틀간 중국 위안화의 기습 절하로 15% 급락한 데 대해선 위안화로 인한 이익 변동은 미미하기 때문에 이번 하락 수준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주문 물량 증가, 글로벌 브랜드로의 수출 확대, 중국 기존 고객에 대한 매출 증가, 마스크 시트 설비 비용 축소로 중국 매출 고성장세 등이 이번 호실적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법인은 공장 가동 준비로 관련 비용이 생겨 2분기에도 25억원의 적자가 지속됐다”면서 “하지만 국내와 중국에서의 양호한 이익이 발생해 전체 이익 축소가 방어됐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