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최근 브랜드업체들의 주가가 부진하지만 관광객 수는 7월을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어 경쟁력 높은 대형업체인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이번이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 하이투자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놓으면서 중국의 한국 화장품 수입액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분간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192820]와 한국콜마[161890]의 주가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중국 화장품 총수입액은 2억5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6.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5900만 달러로 169% 늘었다”면서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전체의 23.4%로 프랑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프랑스는 7월 한달 7100만달러로 여전히 수입 1위 국가였지만 성장률은 1.7%”라면서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적극적인 중국 진출과 함께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의 수요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