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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입대...17일 102보충대 입소 "2017년 하반기 PGA투어 복귀"

[KJtimes=이지훈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한 프로골퍼 배상문(29)이 우여곡절 끝에 17일 오후 강원 춘천시 신북읍 102 보충대를 통해 현역 입대했다.

 

이날 배상문은 올해 입대 연기를 놓고 행정 소송까지 냈다가 패소하고 내린 입대 결정을 의식한 듯 "지난 시즌 중반부터 좀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여기까지 왔다"라며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좋은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대 후 보직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고, 다치지 않고 훈련에만 성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이 지난달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에서의 마지막 실수가 안타깝다고 말씀을 해주셨다""2017PGA 투어에 복귀하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 대회에 출전해 인터내셔널팀에 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배상문은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허락하지 않는다며 귀국하라고 통보했으나 이를 어겨 지난 2월 고발됐다.

 

이후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가 패소한 배상문은 입대를 약속했고, 골프대항전인 2015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끝으로 투어 활동을 잠시 접게 됐다.

 

PGA 투어도 배상문의 군 복무를 배려해 전역 후 1년간 출전권을 보장주기로 함에 따라 배상문은 20179월께 PGA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배상문은 앞으로 5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육군 현역병으로서 21개월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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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부사장, ‘캐디 성추행 의혹’ 현장에서 돈봉투 건네 논란
[kjtimes=견재수 기자]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병기) 임원 손 모 부사장이 ‘캐디 성추행 의혹’ 당시 현장에서 돈 봉투를 건네려 한 것과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경기보조원(이하 캐디) A씨는 손 부사장이 건넨 봉투가 성추행을 무마하려는 목적이라고 언론을 통해 주장하는 반면, IBK투자증권 측에서는 “캐디피를 준 것이고 언론 보도는 오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손 부사장은 이화택 윌앤비전 대표 등과 함께 10일 경기도 지산CC에서 라운딩을 진행하던 도중 성추행 논란으로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동반자인 이 대표가 A씨를 향해 “오빠라고 부르라고, 오빠 몇 번 골프채 드릴까요? 이렇게 말을 해야지”라는 말과 함께 왼쪽 허리를 끌어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A씨가 화를 내자 이 대표 일행은 ‘신고하라’며 당당하게 나왔고 골프장 측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사내 메신저를 통해 골프장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남은 홀은 다 마무리하라는 지시만 내려졌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이 대표와 동행한 손 부사장이 A씨에게 돈봉투를 건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