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066570]와 메디톡스[086900]의 목표주가가 각각 ‘상향조정’됐다.
25일 미래에셋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신제품 G5가 기대 이상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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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에서 신제품 G5에 대한 높은 소비 매력도와 긍정적인 시장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 G5 판매량은 우리의 기대치인 600만대를 상회하는 800만대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이는 지난해 G4 판매량 400만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며 모바일 부문의 마케팅 비용 부담 또한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1분기는 계절성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감소와 G5 초기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이익 회복세가 미미할 수 있으나 G5가 본격 출하되는 2분기부터는 이익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은 23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인 137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TV 부문도 패널 개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며 전장 부문의 장기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메디톡스의 목표주가를 64만원으로 제시하는 한편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료를 제외하고 메디톡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7억원과 409억원으로 전년보다 60.2%, 81.0%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은 52.6%로 6.0%포인트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개선은 보툴리눔 톡신 뉴로녹스와 필러 뉴라미스 수출이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라면서 “또 메디톡스는 올해 상반기에 이노톡스 다국가 3상 시험 개시가 기대되고 제오민 바이오베터 코아톡스의 한국 허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