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르노삼성, SM6 공식 출시...초반 돌풍 비밀은?

[KJtimes=이지훈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새로운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1일 공식 출시한 데 이어 2일부터 사전계약 차량의 출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SM6는 지난 21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사전 계약에서 11천대 가량의 계약 건수를 달성하는 등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르노삼성의 6번째 신규 라인업으로 출시된 SM6는 국내 르노삼성과 프랑스 르노 연구진들이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2011년부터 5년 동안 약 7억 유로의 비용을 투자해 공동 개발한 모델이다.

 

특히 차량 설계와 세부 디자인은 르노삼성의 기흥 연구소에서 담당했다. SM6의 부품 국산화율은 약 70%이며 전량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SM6LGP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에는 고급 사양인 '오토 스톱·스타트'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18.5%로 끌어올려 차체의 강성과 내구성을 강화하는 등 탄탄한 기본기까지 갖췄다.

 

지난달 사전계약에서는 30대와 40대 소비자들이 SM6 전 구매 연령대 중 60% 이상을 차지했다.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은 "수입차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은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졌는데 기존 중형차 모델은 시장 변화를 읽지 못하고 정체돼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르노삼성은 SM6와 함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오는 5월까지 SM62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SM6 5만대를 포함해 총 1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려 내수 시장에서 3위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공유경제 위기와 도전]中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 ‘헬로’…자국 시장 공략 집중 성장 발판
[KJtimes=김승훈 기자]중국 공유 자전거 업체 헬로추싱이 미국 증시 상장까지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헬로추싱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냈다. 올해 2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상하이에서 ‘헬로바이크’란 공유 자전거 서비스로 출발한 헬로추싱은 현재 대표인 양레이가 28세에 공동 창업했으며 일정 금액을 내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자전거를 대여해 운용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협업한 헬로추싱은 알리페이와 연동돼 있어 회원가입 없이 스캔 한 번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현지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 헬로추싱은 2018년 중국 자전거 공유업체 1·2위 업체였던 오포와 모바이크가 추가 투자 유치 실패와 중국 정부의 공유 자전거의 수량 제한 등의 이유로 경영난을 겪을 때 알리바바에서 투자를 받으며 급성장했다. 오포가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며 사업을 확장할 때 헬로추싱은 자국 시장 공략에 집중한 덕분도 있다. 당시 헬로추싱의 기업 가치는 1조6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의 400개 이상 도시에서 운영되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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