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1분기 수주 ‘쾌조’… 1조원 돌파

 

[kjtimes=견재수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1분기 신규수주 1조원을 돌파하며 쾌조의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토목, 플랜트는 물론 주택·건축 부문에서도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지난해 수주액 27000억원을 일찌감치 초과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흐르고 있다.

 

우선 토목과 플랜트의 약진이 주목된다. 토목에서 610억원 규모의 원주-강릉간 철도건설 차량기지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1분기 약 14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

 

플랜트 사업에서도 오롱플라스틱과 독일 바스프(BASF)의 합작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으로부터 약 1600억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 같은 흐름은 주택·건축사업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양질의 지역주택조합 사업 중심으로 1분기에만 6000억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는데 기인한다.

 

또 환경사업에서도 전년 동기보다 약 400억원 이상 신규수주 규모를 늘려 12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상반기 중으로 탄자니아와 스리랑카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향후 수주 전망도 매우 밝다.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수주 27000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신규수주 25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수주 프로젝트들이 착공에 들어가 매출화가 진행되면 건설부문의 손익 개선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