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개인사업장 사용자, 종합소득세 신고 편리해진다

 
[kjtimes=견재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문형표)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부터 납세자들의 신고 편의를 위해 개인사업장 사용자가 부담한 근로자의 국민연금보험료 납입내역(75만건)을 국세청 홈텍스에서 바로 확인해 신고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그 동안 개인사업장 사용자가 필요경비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공단에서 사용자부담금 납입확인서를 발급 받아 증빙자료로 활용했다. 이 같은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국세청과 정부 3.0 기관 간 정보연계를 통해 개인사업장 사용자 본인 및 세무대리인이 국세청 홈택스에서 사용자부담금 납입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공단은 향후 인적용역제공자도 국민연금보험료 납입내역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인적용역제공자란 보험설계사, 학원강사 등 근로자 중 사업장에서 원천징수내역신고가 이루어지지 않는 개별신고 대상자(46만건)를 말한다.
 
공단 관계자는 기관 간 협업으로 75만 명의 개인사업장 사용자가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국민연금 납입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돼 종합소득세 신고가 한결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국민의 편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