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우리 회사 강판 사용한 車"… 말리부 둘러보는 포스코 임직원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이 23일부터 서울 포스코 센터에 전시돼 3일 동안 포스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을 포함한 판촉 활동을 진행한다. 한국지엠 측은 질 좋은 포스코 강판을 사용, 최고의 안정성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신형 말리부는 지난달 27일 사전계약 실시 후 이달 19일 본격적으로 차량 인도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1만5000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신형 말리부가 전시된 행사장 부스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직접 방문해 자사의 고품질 강판이 대거 사용된 말리부의 성공적인 출시를 축하했다.

 

권 회장은 뉴 말리부의 성공적 출시가 매우 반갑고 기쁜 소식이라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강판을 공급해 파트너사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품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리부는 이전 모델 대비 130kg의 차체 경량화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효율을 실현했고 고강도 차체설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포스코는 일반 자동차 강판보다 무게는 10%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고품질의 초고장력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2016 신차 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제임스 김 (James Kim)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올 뉴 말리부의 성공적인 출시 뒤에는 포스코와 같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협력사들의 최고 품질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노력과 상생의 파트너십이 있었다, “쉐보레 올 뉴 말리부는 협력사들의 탁월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 가장 좋은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GM은 매년 약 2만개에 달하는 전 세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올해의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105개사가 그 영예를 안았고, 이중 포스코를 비롯, 국내 협력업체는 총 26곳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