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6 (일)

  • 맑음동두천 21.1℃
  • 맑음강릉 25.0℃
  • 맑음서울 21.8℃
  • 맑음대전 23.4℃
  • 맑음대구 26.0℃
  • 맑음울산 19.1℃
  • 맑음광주 22.4℃
  • 맑음부산 18.8℃
  • 맑음고창 18.0℃
  • 흐림제주 16.8℃
  • 맑음강화 17.2℃
  • 맑음보은 23.3℃
  • 맑음금산 22.9℃
  • 맑음강진군 20.9℃
  • 맑음경주시 22.6℃
  • 맑음거제 20.5℃
기상청 제공

“인연을 만들어 가라”


인연과 악연은 서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결혼 전 궁합을 보고 절대 맞지 않는다는 커플이 죽을 때까지 함께 하는 경우도 있고 찰떡궁합이라는 커플이 이혼이라는 딱지를 만들어 버리기도 하는 것을 보면 역시 인연과 악연은 서로가 만들어가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악연이 된 경우 자신의 문제점보다는 상대에 대한 원망만 늘어놓는다. 자신도 상대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거나 악연으로 이어지게 만든 원인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고 감정이 추슬러지면 내게도 문제가 있었구나하며 반성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 중에는 원수처럼 되어 버린 상대와 다시 관계 회복을 이루려 하기도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상대의 문제 때문에 악연이 되고 원수가 되었다며 상종하지 못할 인간이라는 낙인을 아주 꾹 찍어 버리기도 한다.


죽을 때까지 마주치지 않고 살면 좋지만 살다보면 이상하게 엮이거나 만나기도 하게 된다. 절대 연결될 일이 없는 사람이라 원수가 되어 관계 청산을 했는데 결혼을 앞둔 남자의 친척으로 만나 그 사람 때문에 결혼을 해야는지 말아야는지 고민이라는 사람도 보았다.


군대에서 괴롭힘을 준 상사를 회사에서 만나 회사를 다녀야 하는지 마는지 고민이라는 사람도 있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면 집안의 악연이 가장 소중한 자식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되지 않았는가.


절대 풀 수 없는 악연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풀 수도 있는 것들을 절대 풀 수 없는 악연이라 단정을 지어 버리기는 경우가 더 많다. 살면서 절대 만날 일이 없다면 희미한 기억으로 남겨지면 된다. 하지만 살 다보면 전혀 마주칠 일이 없을 것이라 장담할 수 없는 게 인생인 듯하다.


적과의 동침이라는 영화처럼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아군보다는 적군들이 더 많이 포진되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적이라 생각하며 경계심을 풀지 않아 적의 수를 늘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적을 아군으로 만들어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며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다.


어느 쪽이 자신을 위한 현명한 길인가. 아군을 많이 만든 사람이 더 경쟁력을 갖게 되는 건 당연하다. 위험 수위가 높은 적이라도 아군이 되어 더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의 생각과 상대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자신의 선입감이 든든한 아군을 적으로도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는 것 또 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을 알지만 정작 자신의 사람은 없다며 푸념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이 왜 자신에게 끈끈한 인맥이 되지 못하는가는 생각해 보지도 않고 말이다. 가식적인 관계가 아닌 진심이 묻어나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자신의 사람들을 많이 만드는 길이다.


상대가 먼저 무언가 해주길 바라지 말고 자신이 먼저 상대를 위해 진심으로 해주는 마음 씀씀이는 끈끈한 인연의 고리를 만들어 가게 된다.


자신을 진심으로 대하며 알아주는 사람에게 적대심을 가질 사람은 없다. 상대가 끈끈한 인연으로 만들어 주기만 바라지 말고 자신이 먼저 다가가는 능동적인 자세가 많은 끈끈한 연들을 만들어 가는 길이다.


기쁘고 즐거울 때보다 슬프고 힘겨울 때 함께 해준 사람에게 마음이 열리고 다가가게 된다. 좋은 관계이고 끈끈한 인연이라 생각했는데 자신의 힘겨움에는 외면하는 사람에게는 서운함을 넘어 배신감을 갖게 되기도 한다.


힘겨울 때 경제적 도움은 못 주더라도 마음적으로 함께 한다면 서운함을 남길 수는 있지만 배신감은 갖지 않게 할 수 있다. 심한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면 수년의 좋은 인연도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오히려 악연으로 자리를 잡게 되는 건 뻔하다.


어려울 때 함께 한 사람과 아주 끈끈한 인연으로 이어지게 된다. 의지하고 위로를 받은 사람에게 마음 깊은 곳의 정을 주게 되는 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다. 자신에게도 어려움과 힘겨움이 올 수 있다는 인생사를 외면하지 말도록 하자. 가까이 가기엔 너무 먼 당신의 가사도 상대보다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경우 가 더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연도 악연도 혼자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다. 서로가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거나 상대의 탓만으로 몰아 악연으로 번지기도 한다. 한 악연이 인생을 고달프게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깊은 악연의 꼬리는 꼬리를 물고 다시 내게 날아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만들어 놓은 악연이 자신에게만이 아닌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도 부메랑으로 날아가게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철천지원수의 악연은 만들지 않도록 하자. 자신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따라 상대도 악감정을 추스르게 만들 수도 있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현장+

더보기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난방 때문에 태양광 전기 버려진다"…LNG 열병합발전의 '불편한 진실'
[KJtimes=견재수 기자]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는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그간 고효율 설비로 평가받던 LNG 열병합발전이 오히려 태양광과 풍력의 계통 수용성을 저해하는 ‘경직성 자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은 16일 이슈브리프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LNG 열병합발전」을 통해, LNG 열병합발전의 운영 구조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시대의 발전 설비 기준이 과거의 ‘효율성’에서 ‘유연성’으로 이동해야 함을 강조하며, 전력 계통 운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 재생에너지 밀어내는 '열제약 발전'...계통 경직성 심화 보고서에 따르면 LNG 열병합발전은 열 수요가 발생하면 전력 수요와 관계없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특히 전력 수요는 낮고 태양광 발전량은 많은 봄·가을철 낮 시간대에, 열 공급 유지를 위해 가동되는 가스발전(열제약 발전)이 재생에너지가 들어갈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후솔루션은 실제 계통 운영 사례를 통해 이러한 충돌을 증명했다. 2025년 3월 9일 오후 1시 기준, 육지 재생에너지 출력제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