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국세청 홈택스가 오늘(20일)부터 1700만 근로자의 연말정산 결과를 미리 예측해볼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택스에서 공인인증서로 접속하면 최근 3년 연말정산 결과와 올해 9월까지 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전통시장과 대중교통비 사용액이 나온다.
올해 예상급여를 작성하면 자신이 카드 사용액 공제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와 한도를 채우려면 얼마나 더 써야하는지가 나오고 올해분 예상 소득세와 환급액도 계산할 수 있다. 복잡한 세법의 공제내용을 쉽게 풀어 쓴 절세요령도 안내돼 있다.
다만 의료비 중 안경, 보청기, 휠체어 구입비와 교복 구입비 등 교육비와 종교단체 기부금 등은 아직 제공되지 않아 본인이 직접 챙겨야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연말정산 관련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국세청 홈택스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2013~2015년 총 급여와 결정세액, 환급세액 등 연말정산 신고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설비용량 문제로 스마트폰에서는 카드 사용액이나 세액계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