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카드[029780]의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94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려와 달리 신용판매 취급고가 성장세를 지속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하지만 견조한 이익 창출력, 꾸준한 배당성향 상승을 통한 주주환원 기대감뿐 아니라 유상감자 등 급진적 자본 효율화 기대감까지 선반영해 주가가 이미 가파르게 올랐다”면서 “현재 주가 기준 올해와 내년 예상 배당 수익률은 각각 3.3%, 4.1%로 배당 매력은 존재하지만 은행주에 비해 특별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전날인 24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가람아파트와 둥지아파트에 대해 대전시의 ‘Happy LED DREAM 금융모델’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주택의 개별 세대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로 교체하는 것이다.
삼성카드는 아파트 관리 전문기업, LED 전용 보험을 제공할 보험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