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강원랜드[035250]가 내년 과다 출입자에 대한 출입제한 강화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삼성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내리는 한편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4월부터 연간 출입 가능일수가 현행 180일에서 148일로 축소될 전망”이라며 “규제 효과 및 최근 방문자 수 증가율 둔화를 반영해 내년 매출 성장률 전망을 종전 7.5%에서 4%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전날 공시된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381억원과 1617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2.4%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내년 말에는 워터파크 개장이 예정돼 2018년에는 실적 모멘텀이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