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이마트[139480]에 대해 지금은 주식을 살 때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NH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그러면서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집밥이 부활하면서 대형마트의 식품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마트는 수혜주로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청탁금지법 시행 후 귀가시간이 빨라지며 일부 대형마트의 식품 매출이 의미 있게 성장하고 있고 지난달 이마트 식품 매출이 두 자릿수대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며 “또 롯데마트 식품 매출 신장률은 1∼9월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런 현상은 신선식품의 물가 상승도 한 원인이지만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식생활 소비가 외식에서 집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마트는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지난달 기존점 성장률이 5%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특히 식품의 매출 성장률은 10%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마트는 식료품 성장 기대감으로 투자동력을 회복할 것”이라며 “기존 목표주가인 19만5000원을 유지하지만 충분한 주가 하락과 턴어라운드, 식료품 성장 기대감으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