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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大 부천병원, 국내 최초로 담췌관 내시경 도입

‘스파이글래스 DS’로 조기 및 정확한 진단 가능

 
[kjtimes=견재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국내 최초로 일회용 디지털 담췌관용 내시경인 스파이글래스DS’를 도입해 담췌관 질환 환자의 조기진단 및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보스톤사이언티픽 코리아(대표 허민행)’는 기존의 담췌관 내시경 스파이글래스(SpyGlass)’의 화질을 대폭 개선시킨 국내 최초 고해상도 일회용 디지털 담췌관 전용 내시경 스파이글래스 DS (SpyGlass DS)’를 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공급했다,
 
담도내시경검사는 담관, 췌관, 담낭, 췌장을 아우르는 담췌관계를 살피고 관련 질환을 진단한다. 기존에는 신체의 깊숙하고 복잡한 구조로 진단이나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스파이글래스 DS’를 통해 이런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담췌관계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십이지장에서 담췌관계로 연결되는 구멍인 유두부를 통해 조영제를 투입, X선 촬영을 하는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를 주로 실시하고 있지만, 간접적인 사진을 보면서 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스파이글래스 DS’는 담췌관계까지 직접 삽입해 병변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관련 질환을 진단하기 때문에 선명한 디지털 이미지로 병변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기존의 단점을 확실하게 보완할 수 있게 됐다.
 
ERCP와 같이 십이지장 유두부를 통해 담췌관계로 직접 삽입하게 돼 암에서 나타나는 신생혈관 같은 특징적인 소견이 있다면 별도 조직검사 없이도 암 진단이 가능하고, 필요하다면 직접 병변을 관찰하면서 정확한 조직검사도 가능하다. 담관석, 췌관석과 같은 담췌관계 질환의 치료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옆구리 부분에 인위적으로 구멍을 내고 경피경간 담도경을 사용해 쇄석술을 시행한 기존 시술 시에는 치료와 입원기간이 길어 환자의 삶의 질과 시간·경제적 손해가 불가피 했으나 스파이글래스 DS’을 통해 쇄석술을 실시할 경우 한 번의 내시경 수술로ㄷㅎ 치료가 가능하고 입원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2015년 첫 출시된 스파이글래스 DS’의 이전 버전인 스파이글래스는 2007년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5만명 이상의 환자의 진단 및 치료과정에 사용됐고, 지금까지 150개 이상의 해외 의학저널 연구에서 관련 임상데이터가 발표되며 우수성과 효용성이 입증됐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는 기존의 초음파, CT, MRI, ERCP등의 검사를 여러 번 하고도 담췌관계 질환 진단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과, 경피경간 담도경 쇄석술을 받으며 물리적, 심적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많이 진료해 왔다이번에 도입한 스파이글래스 DS’ 가 이러한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 주고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국내 담관암, 췌장암 발생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주로 3, 4기에 발견되어 5년 이상 장기생존 할 수 있는 확률이 10% 미만에 불과하다고화질의 내시경을 이용한 담관 또는 췌관의 직접 검사를 통해 담관암, 췌장암도 조기 발견만 이루어진다면 생존률을 훨씬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진단방법만으로는 조기발견이 거의 불가능했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발전된 담췌관 내시경 스파이글래스 DS’를 통해서는 한 번의 시술로 병변을 직접 보면서 진단할 수 있게 돼 이를 꼭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종호교수는 임상 도입 전 아시아태평양국가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스파이글래스 DS’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연구에 대한 대표 교수를 맡아, 지난달 1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소화기주간(UEGW 2016)에서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편 스파이글래스 DS’는 최근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 갈리엥상(Prix Galien)’‘2016년 최고 의료기기(Best Medical Device)’ 후보로 지명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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