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우병우 ‘현상수배’ 치솟는 현상금…얼마길래?

200만원 시작해 1100만원까지 치솟아…5차 청문회 출석 여부 관심 집중

[KJtimes=조상연 기자]정치권은 지난 7일 2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다가 잠적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현상금까지 내걸고 나섰다.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대한민국을 절단내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능멸한 우병우 일당을 공개 현상 수배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현상수배 포스터를 게재했다. 그는 현상금 200만원을 내걸고,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까지 공개하며 "24시간 통화가능"이라고 적기도 했다.

정 의원은 3일 후인 지난 10일에는 "우병우 은신처 제보하시는 분들 감사! 곧 잡을것 같네요 현상금 올립니다"라며 현상금을 500만원까지 올렸다. 여기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00만원을 더해 현상금은 총 1000만원이 됐다.

또 지난 8일에는 국정농단 특조위 위원장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 출연해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서 소재지를 찾아주시는 네티즌 계시면 제가 개인적으로 100만원 냅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우 전 수석은 지난 7일 열린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불출석했고, 동행명령장이 발부됐지만 행적이 묘연해 결국 동행명령장을 전달하지 못했다. 정치권은 우 전 수석이 행적을 감춘 것을 당사자가 동행명령장을 직접 받지 않으면 국회 모욕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법의 허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고있다.

정치권에서 현상금까지 내걸며 우 전 수석을 찾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 불출석 증인 등을 대상으로 한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수석을 출석시킬 수 있을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 라이프] 백신치료제 기업들, 코로나치료제 개발 이슈로 이득만 취해
[KJtimes김지아 기자]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이 주가만 띄워 놓고 치료제 개발은 소리소문 없이 포기하는 등 이른 바 '먹튀 의혹'이 제기됐다. 백종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일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를 개발하다가 중단한 제약사들이 혈장치료제 개발 명목으로 거액의 국비를 먹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GC녹십자 등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신청한 14곳의 제약사들이 정부로부터 총 1679억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하지만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의 품목 허가 이외에 현재 신약 개발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특히GC녹십자의 경우,세계 글로벌 제약사들도 연구 개발비 부담으로 인해 개발을 미루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코로나19 종식에 앞장 설 것을 선언하며 개발에 나섰지만 현재 임상단계(임상2a상)에서 연구를 종료했다. GC녹십자는 연구비 97억원 중 60%에 해당한 58억원을 지원받았다. 제약사들의 일반적인 신약 임상 절차에 따르면 대부분 임상2상(2a,2b)을 완료 후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다. 하지만 GC녹십자는 국가 연구


[탄소중립+] '그린워싱 논란' SK루브리컨츠, 윤활유 표시광고법 위반?...공정위 신고
[KJtimes=정소영 기자]윤활유 전문기업인 SK루브리컨츠이 이번 달 출시한 ‘탄소중립 윤활유 제품(YUBASE)’이 탄소중립 윤활유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된 사례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 27일 기후솔루션과 소비자시민모임은 해당 제품에 대해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이라고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기후솔루션은 이 광고가 허위, 과장의 표시∙광고라며 공정위에 신고하고, 소비자단체인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 광고 자체의 중단을 구하는 임시중지명령을 요청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화석연료 기업의 그린워싱 논란이 다각에서 잦아지는 가운데 무엇이 친환경적인지 판단하는 데 공정위의 역할이 더 대두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달 7일부터 ‘탄소중립 윤활유제품’ 판매에 관한 보도자료, 홈페이지 게재를 필두로 유튜브, TV 광고 등 모든 매체에서 대대적인 광고를 해오며 이번 달부터 제품 판매를 개시했다. SK루브리컨츠는 국제적 신뢰도가 높은 자발적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미국의 베라(Verra) 인증 탄소배출권을 구매한 탄소중립 제품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제품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