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대우건설[047040]이 국내 주택 부문의 실적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신영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회사가 올해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해 73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작년 4분기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 반영 때문에 한해 8000억원의 순이익 적자를 냈다”며 “이번 손실을 계기로 해외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회계에 대한 신뢰를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부터 빠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텐데 그 주역은 국내 주택이 될 전망이고 해외 신도시 개발사업에서의 성과도 나타날 것”이라면서 “대우건설은 올해부터 실적이 정상화되면서 새로운 주인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핵심 경쟁력이 국내 주택이라는 점과 함께 해외 신도시 개발에 진출하는 모습은 향후 유력한 인수 후보자들과의 시너지를 예상하게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