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전략기획 전문가를 전격 영입하고 전략기획팀을 신설한다. 차세대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한 회사 전략을 전담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13일 최일용 이사를 부서장으로 전략기획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최 이사는 삼성SDI, 한국IBM, SK에너지 등 20여년 동안 정보 기술 분야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로 내달 3일부터 합류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는 BMW X3, 7시리즈 등의 부품 전략 업무와 BMW, MINI, 롤스로이스의 주행 감성, 서스펜션, 수동변속기, 엔진 등의 전략 수립을 전담한 볼프강 하커(Dr. Wolfgang Hacker) 전무가 마케팅 총괄로 나설 예정이다.
동인은 최근 열린 뉴 5시리즈 신차발표회에서 상품 소개를 맡기도 했다.
기존 마케팅 총괄 이재준 전무는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세일즈 마케팅 총괄로 부임했다. 이 전무는 대우자동차 수출부문 북미본부, 캐나다 판매법인 등에서 근무하고 2002년 BMW 그룹 코리아에 입사해 세일즈와 AS 부서를 거쳐 마케팅을 총괄해왔다.
김효준 사장은 “외부 전략 기획 전문가와 BMW 그룹의 상품 및 마케팅 전문가 영입, 그리고 기존 핵심 인재의 전략적 배치는 BMW 그룹 코리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기업 전략의 일환”이라며, “BMW 그룹 코리아가 향후 한국에서 다양한 투자 및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