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CJ CGV[079160]가 중국에서 기대작 <분노의 질주8>(국내 제목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을 개봉하면서 올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CJ CGV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분노의 질주8>은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전체 3위와 외화 1위 기록을 보유한 <분노의 질주7>의 2년 만의 후속작”이라며 “전작(24억3000만 위안·약 4000억원) 수준의 흥행을 달성하면 4월 박스오피스 시장이 41억위안으로 작년보다 3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얀구원은 “중국 시장의 성장이 모멘텀으로 발현할 것으로 보여 CJ CGV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11억원과 236억원으로 작년보다 27.6%, 33.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 터키 등의 박스오피스 성장에다 우려되던 중국 시장도 1년 만에 역신장을 마무리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