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KTH, 1분기 실적 발표…매출 22.9%↑ 영업이익 10억원↓

T커머스 매출 86% 증가한 238억원…전체 매출 23% 견인

[KJtimes=장우호 기자]KTH가 2017년 1분기 매출 544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25일 KTH가 발표한 2017년 1분기 실적 요약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443억원) 대비 22.9% 증가한 544억원을 기록했다. T커머스, 콘텐츠 유통 부문의 호실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ICT플랫폼 부문의 일부 프로젝트 지연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6%, 31.5% 감소한 10억원과 9억원에 그쳤다.

사업 분야별로는 T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5%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했다. 유통업계에서 1분기는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KTH는 명절과 신학기, 봄 시즌 대응을 위한 상품 경쟁력 강화가 주효했다고 자체평가했다.

콘텐츠 유통 매출은 럭키, 마스터 등 주요 한국영화 VOD 구매 증가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신규 BM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17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ICT플랫폼 매출은 일부 프로젝트 지연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135억원을 기록했다. 

T커머스 사업은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모바일 K쇼핑과 TV App을 통한 고객유입증가, 상품 경쟁력 제고에 따른 채널 효율성 증가 등 K쇼핑 서비스 경쟁력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되어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에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의 구현과 Open-Innovation 전략을 통한 외부 사업자들과의 제휴 강화로 K쇼핑을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관련 생태계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콘텐츠 유통과 ICT플랫폼 사업은 관련 시장 혁신을 적극 주도하고 사업기회를 확보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이를 위해 콘텐츠 유통사업은 웹콘텐츠,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신규 BM 경쟁력 강화와 혁신적인 콘텐츠 장르들을 지속 발굴하고, ICT플랫폼 사업은 빅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구축 등 자체 솔루션을 통한 신규 수주 확대와 VR, AR, AI 등 차세대 기술영역의 신규BM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