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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만도, 증권사가 주목…이유는

“증자로 지주사 지배력 확고”…“하반기에 실적 회복”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로보틱스[267250]와 만도[20432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로보틱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5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3개 계열사 주주들의 보유지분을 공개 매수하기로 한 데 대해 발행가 확정까지 주가 변동성이 심하겠지만 지주사로의 성장 잠재력은 더욱 확고해졌다고 밝혔다.


현대로보틱스는 전날 17693억원을 유상증자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3개 자회사 주주들이 소유 주식을 현물출자하면 현대로보틱스가 신주를 발행해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각각 13.37%의 보유지분을 23.5227.87%로 늘려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신한금융투자는 만도에 대해 목표주가 3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중국 매출 부진으로 올해 2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내고 하반기에 개선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신한금융투자는 만도의 2분기 매출액의 경우 14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 줄고 영업이익은 587억원으로 9.3% 늘겠으나 시장 예상치인 694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 등 주요 고객사의 45월 중국 출하량이 크게 줄면서 만도의 중국 매출도 14.6%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41)이 결정된 작년 1115일부터 예정돼 있던 대주주 지분교환을 일반 주주의 권익보호를 위해 일반공모 공개매수 방식을 적용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발행가액이 확정되는 77일까지 주가 변동성은 계열사별로 심할 것인데 지분교환이 마무리되면 지주회사로서 성장 잠재력이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매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가능한 시나리오로 최대주주만 공개매수에 응하거나 최대주주는 전량 공개매수에 참여하고 잔여 예정 수량이 기타주주로 100% 청약되는 경우 계열사를 제외한 전체 주주들이 모두 청약에 참여할 경우 등이 있다면서 대주주 입장에선 세 번째 시나리오가 가장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현지 업체의 판매가 견조해 실적 둔화폭은 제한적이라며 중국 실적이 한·중 관계 개선으로 점차 정상화하면서 전체 실적도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는 개선되겠다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다양한 차종에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옵션 채택이 늘어나고 있고 올해 연간 ADAS 매출은 21% 증가하며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11.6배로 올해 고점인 13.5배보다 낮아져 가격 부담도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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