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약진에도 불구하고 유럽발 재정위기와 고유가 부담에 따른 영향으로 새해 첫 달의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자동차 공업협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20112년 1월 한국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내수는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 우려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고유가 부담,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比 19.9% 감소한 9만6929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 영업일수 감소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전년 동월 比 1.0% 감소한 24만8958대를 기록했다.
생산도 내수 부진과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 동월 比 14.0% 감소한 33만3353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kjtimes=견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