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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증권사들이 앞다퉈 ‘호평가’…이유 들어보니

“악조건 속 호실적” “中 화장품 사업 확대” “3분기 안정적 실적:

[KJtimes=김승훈 기자]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동부증권과 대신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 증권사들이 앞다퉈 호평가를 내놓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동부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악조건 속에도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는 등 성장세를 회복해가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동부증권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9% 증가한 16088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252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119만원에서 128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중국에서 화장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대신증권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한 2527억원이라며 기대 이상의 중국 수요 덕분에 시장 기대치보다 4%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SK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110만원에서 1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에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넘는 호실적을 보였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SK증권은 목표주가의 경우 상향 조정했으나 현재 주가(1131000)와 비교한 추가 상승 여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중립’(HOLD)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111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088억원, 252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충족했으며 화장품 부문은 럭셔리 브랜드(고가 상표)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런가 하면 메리츠종금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기존 115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이슈를 딛고 올해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장품 부문이 면세점 이익 개선, 중국 현지법인 성장세 강화에 힘입어 선방했는데 이에 비해 생활용품 부문은 중국인 관광객 소비 감소로 헤어케어가 감소하면서 다소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 브랜드의 국내외 성장 덕에 화장품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였는데 이런 고가 브랜드 성장으로 제품 구성이 바뀌면서 영업이익률도 0.5%p 개선됐다채널별로는 방문판매 실적이 14% 성장했고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도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으며 특히 중국 화장품 실적이 40% 이상 증가하는 등 현지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국에서 유럽산 화장품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에도 <> 같은 고가 라인 한국산 화장품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89월 중국인 입국자 수가 월 30만명 수준으로 소폭 회복됐고 한국산 화장품 수출도 사드 이슈 이전 수준의 성장세를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화스와프 연장 결정 이후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화장품 기업들 주가를 빠르게 끌어올려 현재 주가 수준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하지만 아세안 점유율 확대와 중국 사업 정상화를 고려하면 현재의 주가 방향성을 유지할 것아라고 예상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1417억원)8% 증가했는데 이는 면세점과 방문판매 등 내수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바 크다중국은 소비환경 개선 추세로 화장품 부문의 상향 구매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브랜드 <>의 매출이 탄탄한 가운데 <>의 본격 확장, <빌리프><오휘> <VDL>의 진출 등으로 중국 현지에서 소비자 접점이 확대하고 있다면서 “2020년 중국 내 화장품 사업의 매출 비중이 10%, 이익 비중은 15%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영화 SK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088억원과 252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 3.5% 늘었다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431억원)도 웃돌았다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 감소에도 럭셔리 제품 판매 호조와 면세점 객단가 상승, 중국 현지 사업 성장세 등이 호실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다만 음료나 생활용품 부문은 각각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의한 원가 부담 증가, 경쟁 심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로 마진율이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생활용품은 전년 동기 역기저 효과와 경쟁 심화로 다소 부진했다음료 부문도 이익 증가율이 둔화했으나 이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마케팅이 시작됐기 때문으로 예견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섹터 전반의 주가가 크게 올라 내년 기준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34배에 달하지만 LG생활건강의 내년 기준 PER25배에 불과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섹터 내 최선호주(Top pick)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법인은 올해 2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5% 성장했는데 3분기에는 41%로 성장률이 더 높아졌다중국 로컬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저가 시장보다는 로컬 브랜드들이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프레스티지 중심으로 브랜드 역량을 강화한 전략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럭셔리브랜드 <>의 현지 성장률이 1분기 55%, 2분기 62%, 3분기 76%로 올라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면서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 현지법인 성장 모멘텀 강화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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